4살 아이와 대구에서 놀러 갈만한 곳으로 수성못을 추천합니다
날씨 좋은날엔 수성못 추천글을 많이 봤었고 아이와 반나절 놀기에 수성못이 좋다는 소리는 정말 많이 들었지만 갈 때마다 왜 좋은지,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그냥 걷다 오는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추천을 하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몇 번 가다 보니 우리만의 수성못을 즐기는 법을 만들었고 점점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수성못만 다녀오면 낮잠 절대 안 자려는 저희 아이가 차에 타자마자 잠드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24개월부터 현재는 35개월이니 저희 아이와 또래라면 만족하실 겁니다.
주차
수성못은 따로 주차장이 없어 주차가 어려웠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전 수성못 갈때마다 아르떼 수성월드 쪽으로 들어와서 골목에 주차하는데 어렵거나 주차할 자리가 없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소에 주차해야 코스가 잘 나옵니다.
코스
제가 주로 하는 코스는 주차 후 수성못 걷기(도로쪽이 아닌 반대방향) - 중장비 놀이터 - 카페 - 오리배 - 수성 파크 , 어쩌다 아르떼 수성랜드 입장권만 끊고 안에 들어가서 동물친구들 만나고 안에 체험놀이 후 집으로 갑니다.
수성못 오리배는 30분정도 타고 25000원입니다. 타면 구명조끼를 주는데 아이들은 아이들용으로 입고 페달을 밟아 탈 수 있습니다. 오리배로 수성못을 한 바퀴 돌 수 있고 분수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다만, 페달이 정말 힘드니 부모님들이 힘들 내셔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수성못에 아르떼 월드보단 파크랜드에서 더 잘 놉니다. 미니기차, 바이킹, 열차 탄 후 경주용 자동차 타고 풍선 터트리기까지 알차게 노는데 제가 볼 땐 시설이 많이 노후해서 재미있을까 싶은데 아이는 정말 신나 합니다. 이월드에 가지 않더라도 여기에서 만족하며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들어가는 아르떼 수성랜드는 3000원의 입장권만 끊어서 들어갑니다. 아르떼 수성랜드를 가게 될 경우 수성랜드에 주차 후 한바퀴 돌고 위의 코스대로 즐긴 후 마지막에 한번 더 들어와 체험활동과 동물교감 무료체험을 즐긴 후 집으로 갑니다. 아르떼 수성랜드의 놀이기구는 파크랜드와 겹치는 건 바이킹뿐, 그 외엔 안 겹쳐서 태워주려고 끊어봤지만 아이가 안 타고 파크랜드의 놀이기구를 너무 원해서 파크랜드로 다시 가 놀이기구를 탄 후 타고 싶다 할 때 티켓 구매할 생각으로 입장권으로만 들어갑니다.
자연물로 수성못 즐기기
여름에 가면 나무에 매미가 정말 많습니다. 매미를 이렇게 가까이 구경하는것도 매미가 우화 한 껍질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또한 연못에 오리와 새도 많아서 구경도 하고 길가에 꽃과 나무도 보며 아이와 이야기하고 하루 반나절을 정말 알차게 놀다 와서 차에 타자마자 잠들 수 있게 됩니다. 다들 대구에서 아이랑 같이 갈 공원을 찾으신다면 수성못으로 다녀와 재밌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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