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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놀러가자/국내

대구 아이와 실내 가볼만한곳 안녕가루야 다녀온 후기

by 효옹지 2022. 12. 18.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 대구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실내에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알아보던 중 가루야 골자를 봤습니다. 이전에도 봤던 곳인데 엄마와 떨어져서 선생님과 놀아야 한다 해서 떨어지지 않으면 엄마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 가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에 다녀와보니 엄마와 떨어지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밀가루, 요리, 물감놀이, 모래놀이가 있어서 키즈카페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이라 추천드리려 합니다. 

안녕 가루야_대구점
대구 달서구 조암로 25 그루 타워 4층 402호
월~금 13시~19시 (화요일 휴무) / 토~일 10시~18시

안녕 가루야는 프로그램 예약으로 운영되는데 밀가루 놀이를 포함하여 다른 프로그램을 예약하여 방문하는 시스템이다. 물감과 요리는 30개월 이상이 되어야 체험을 할 수 있으므로 20개월~30개월 미만은 가루 놀이로 이용을 하며 모래놀이만 이용할 경우엔 따로 금액이 발생된다. 대관도 가능하며 부모님 입장권엔 음료까지 포함이라 아이들은 선생님과 놀고 부모님은 음료를 마시며 즐기기 좋다. 다만, 모래놀이만 이용할 경우엔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 부모님이 같이 들어가서 놀아주면 된다.

가격 
가루(20~30개월 미만) 12,000원 / 모래(부모님과 입장) 8000원
요리만 (30개월 이상) 13,000원 /요리+가루 22,000원
물감만 (30개월 이상) 13,000원 /물감+가루 22,000원
성인 (음료 포함) 5,000원 / 대관서비스 인원에 따라 다름

예약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하다 보니 어렵지 않았고 일요일 마지막 타임인 4시에 예약 후 두 시간을 정말 알차게 놀다 왔다. 키즈카페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다툼이 생기지 않을까 따라다니기 바쁜데 안녕 가루야는 따뜻한 실내에서 아이와 선생님이 놀다 보니 따라다니지 않아도 되고 좋았다. 처음에 22000원이 비싸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녀와보면 절대 비싼 금액이 아니란 건 알거라 생각 든다. 요리의 경우는 요리한 음식을 가지고 가서 인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쟈니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다 보니 물감+가루 프로그램으로 실내에서 알차게 놀았다. 

밀가루놀이실에서 노는 모습물감놀이실에서 노는 모습
안녕가루야 내에서 선생님과 노는 모습

장난감도 충분히 있었고 물감놀이 장난감도 충분히 있어서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놀 때 싸움이 나거나 하지 않았고 물감놀이실에는 물감만 하면 아이가 지루해할 수 있어서 그런지 물감을 활용한 놀이, 물을 가지고 노는 놀이, 비눗방울 놀이까지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고 밀가루 놀이는 놀잇감으로도 충분히 놀았다. 40분 수업 20분 정리 40분 수업하는 방식이었고 20분 정리할 동안엔 모래놀이에 가서 놀고 다시 수업에 들어갔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모래놀이에 가서 놀고 총 2시간을 놀았는데도 아쉬워하며 다음에 또 오자는 약속을 하면서 집에 왔다. 집에서 촉감놀이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긴 제한이 없으니 아이가 편하게 놀았던 것 같다. 제한이라면 시간제한뿐, 

대구에서 엄마 아빠도 쉴 수 있고 실내에서 아이가 실컷 놀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안녕 가루야를 추천한다 

밖에 나갔다왔는데 내 체력이 그대로여서 집에 가도 되나? 싶은 게 최대의 장점이고 예약한 인원만 받다 보니 애들이 치이지 않고 놀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밀가루, 모래놀이, 물감놀이, 요리를 한 번에 다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다만 엄~청 친절하시지만 선생님들이 아이케어로 바쁘시다 보니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 모래놀이에선 선생님이 안 계셔서 케어해야 하는데 같이 온 엄마들이 아이들끼리 두고 안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하지만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너무 커서 또 갈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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