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후 아이랑 가기 좋은 대구공원 추천

하원 후에 잠시 들려 놀고 오기 좋은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추천

평일에 쉬는 날이 많은 남편은 첫애가 하원후엔 달서구 공원이나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아서 다녀오곤 하는데 다녀왔던 곳 중에서도 코로나가 걱정되기도 하고 둘째가 아직 어려서 저녁은 꼭 집에서 먹기 때문에 2시간 정도 놀고 오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남구 빨래터공원 앞산 해넘이전망대

주소 대구 남구 대명동 1501-2
운영시간 9시~22시
주차장 있음 

남구 빨래터공원은 걸어가기엔 좋지만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엔 불편했었는데 해넘이 전망대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좋아졌다.  전망대 디자인은 빨래터공원의 상징이 보이게 빨래 짜는 모습을 형상화 했고 전망대를 가는 경사로는 올라가는 동안 앞산의 전경을 보며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다. 주차장도 있어서 아이와 같이 오는 가족들은 주차하고 바로 올라오기에 더없이 좋다. 넓게 펼쳐진 공원에서 열심히 뛰어 놀다가 폭포가 떨어지는걸 보며 구경도 하고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하늘다리인 해넘이전망대로 해가 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내 발 밑으로 차가 지나가는 경험도 가능하니 아이도 재밌어한다.  해넘이전망대 맞은편은 도시형캠핑장과 반려견놀이터가 공사중에 있다. 완공된다면 캠핑장에서도 놀고 반려견놀이터의 강아지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해넘이전망대로 시간이 아쉽다면 별자리 이야기가 있는 터널도 들렸다가 집에 가시길 추천드린다.

2. 고산골 공룡공원

주소 : 대구시 남구 용두 2길 43
운영시간 : 상시 개방
공영주차장 있음, 평일 하원 후에 간다면 주차요금은 500원

공룡공원은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대구의 대표 생태학습 관광명소로 뽑히는 곳으로 공룡발자국 화석, 연흔 퇴적구조 등 중생대 백악기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공원 주변에 있는 유아 숲 체험원, 앞산 자락길, 메타세쿼이아 숲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고 위로 올라가면 토끼도 있으니 공룡공원에 온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오셔도 좋습니다. 저희는 고산골 공룡공원만 들렀다 오는 편인데 공룡도 보고 위쪽은 모래놀이터가 2곳이 있어 아이들이 많이 오더라도 붐비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 후엔 에어건이 있어 옷과 신발의 모래를 털고 집에 갈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3. 월광수변공원

주소 : 대구 달서구 월곡로 5
운영시간 : 상시 개방
무료 공영주차장 있음

2000년 4월 개원된 월광수변공원은 주변 자연경관이 멋있고 장미가 많아 봄이면 장미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곳이다. 다목적 운동장과 롤러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등 운동시설이 있고 벤치가 중간중간 있어서 강과 자연경관을 보며 쉴 수도 있는 공원이다. 어린이 놀이터,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아이들과 오기에 좋으며 산과 연결되는 다리인 아치교를 지날 때면 아래 있는 물고기와 거북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월광수변공원은 널찍하고 일자로 나아가 걸리는 게 없기에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정말 좋아서 아이가 뛰어놀고 싶다할때마다 오는 곳이다  시간을 잘 맞춰서 온다면 음악분수까지 볼 수 있으니 킥보드나 자전거를 챙겨서 다녀오시길 바란다.

4. 대구수목원

주소 : 대구 달서구 화암로 342 
운영시간 : 8시~19시
무료 공영주차장 있음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적 식물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자연학습장인 산림문화전시관이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수목원이다. 현재 국화축제를 하고 있어서 4살인 첫째는 어린이집에서도 소풍, 견학으로 방문하고 있다. 사계절을 다 느낄 수 있는 곳은 팔공산 말고 수목원으로 와도 좋을 정도로 전경이 이쁘다. 하지만 그늘이 별로 없기에 여름엔 포기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가을 국화축제에 많이들 오는 것 같고 보통 킥보드와 같은 것을 타지 않고 순전히 뛰어놀고 산책할 때 오는 편이다. 유아 차가 금지라는 말도 있던데 사실상 다들 유아 차는 가지고 오는 편이고 바로 올라가기보단 주변을 둘러보며 가길 바란다. 수목원의 포토존이 정말 많은데 포토존을 찾아다니며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오래 걸리니 시간을 많이 잡고 가야 하며, 주말엔 사람이 정말 많으니 평일에 가길 추천한다.